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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1229-7798

한국마케팅관리학회 학술대회, (2023)
pp.41~42

- SNS추천 알고리즘 기반 정보수집 과정에서의 소비자 심리 문제 연구 -

황연희

(경성대학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일상화되는 변화를 겪으면서 ‘집 밖’의 야 외활동은 위축된 반면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잠재수요가 폭발하면서 나타나는 보복적 소비가 이어지면서 여행상품에 대한 소비는 지속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를 여행하는 것이 아닌 소수의 친밀한 사람들과의 국내를 중심으로 하는 단기여행을 이어가면서 캠핑, 글램핑 , 차박 같은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방식이 늘어났으며 숙박 없이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캠 프닉’같은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러 제약적인 상황에서도 이러한 여행에 대한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는 데에는 소 비문화를 주도하며 유행을 이끌어간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관심과 흥미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추천되는 콘텐츠들을 특정 정보에 대한 흐름을 가속화하고 필터 버블(Filter bubble: 인터넷 정보제공자가 맞춤형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해 이용자는 필터링 된 정보만을 접하게 되는 현상)을 불러일으키면서 커뮤니케이션 상의 새로운 심리적 문제를 불러일으키기 도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 증가하고 있는 시장환경에 기반하여 SNS 상에서의 여행 관련 정보 전달이 유발하는 심리적 특성과 그것이 상품의 구매행 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했다. 특히, 사회적 관계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신자와 수신자 간의 관계 정도에 따라 대인간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대인간 정서인 질투 와 소외 불안(FoMO)이 어떠한 관계를 갖는지 규명하고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여행 여가행동 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성인 246명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 심리적 거리감이 가까운 대상으로부터 여행 관련 여가 생활 정보를 접했을 때 더 많은 질투심 이 유발되었으며 악의적 질투와 우호적 질투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 다. 둘째, 질투심은 소외 불안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악의적 질투는 그 영향력이 유효하지 않은 결과를 보인 반면, 우호적 질투가 소외 불안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되었다. 셋째, 구매의도에 대 한 소외 불안의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되어 소비자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동등한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욕망이 구매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이러한 연구 결과는 온라인 환경에서 여가 산업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한 구전 정보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보 발신자의 선별 및 정보의 방향성 그리고 SNS를 통해 타인의 정보를 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발되 는 사회적 비교로 인해 만들어지는 감정적 경험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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